이다혜 작가 신작 에세이 발표! 2019년 전작 을 통해 사이다 같은 글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이다혜 작가가 전작의 짝꿍 같은 책 을 발표했다. '출근길'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퇴근길'의 마음이 한없이 가볍겠지만, 사실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퇴근길'의 마음도 그렇게 홀가분하지만은 않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비단 밤에 이불킥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한 경우가 아니라도, 소소하게 남들은 모르지만 내 마음속에만 걸려 있는 어떤 찜찜함이나, 일적으로가 아닌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이 있었던 날도 있을 것이다. 성향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퇴근과 동시에 '일' 스위치를 딱 꺼 버리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일을 계속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감정, 위기, 커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