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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당 기요한 후기 (망원, 합정, 카이센동 맛집/ 메뉴, 웨이팅, 주차)

모래날개 2023. 6. 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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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서 지인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요. 어디 갈까 찾아보다 발견한 곳입니다. 만나기로 한 선배도 저도 일식을 좋아하고, 선배가 이전에 추천받았다가 못 가본 곳이라며 얘기하길래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바로 망원역 근처에 위치한 일식당 기요한입니다. 이름을 듣고 검색해 보니 카이센동이라는 메뉴가 메인이었는데요. 일단 음식의 비주얼이 당장 가보고 싶게 생겼더라고요! ㅎㅎ 후기들을 보니 웨이팅이 항상 있는 것 같았지만, 저희는 평일 낮에 만나는 거라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봤습니다.

 

일식당 기요한,

위치, 영업시간, 웨이팅, 주차, 메뉴, 음식 후기 순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일식당 기요한
마침 가게 앞에 주차된 차가 있어서,,, 입구 사진이 이모양...ㅠㅠ

 

 


일식당 기요한 위치, 영업시간, 웨이팅, 주차

 

위치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합정역 쪽으로 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길 따라 쭉 건다가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여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영업시간

월~금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주말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16:00 ~ 16:30 (브레이크 타임)

 

 

웨이팅

평일 점심시간에도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를 보기도 했는데요. 저희는 평일(월요일) 점심시간 직전인 11시 50분쯤 도착했으나,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입구 오른쪽에 웨이팅을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요. 출입문 바로 옆에 웨이팅리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입구/ 오른쪽으로 웨이팅리스트와 웨이팅 대기석이 바로 보여요^^

 

주차

위의 두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건물 옆에 2자리, 앞에 1자리, 총 2~3대 주차 자리가 있어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내부 좌석도 10석 남짓이라 주차에 큰 무리는 없어 보였어요! 

 

 


일식당 기요한 메뉴, 카이센동(우니동) 후기

 

메뉴

식사 메뉴

기요한동 (기본) 15,000원

[기본: 오징어, 소라, 조개, 문어, 청어알, 참치뱃살, 연어알, 생새우, 오이, 파]

가니동 (기본+게살) 19,000원

우니동 (기본+성게알) 22,000원

제이타쿠동 (기본+게살+성게알) 29,000원

이쿠라동 (연어알 덮밥) 29,000원

 

추가메뉴

사시미 5,000원

연어알 7,000원

우니 9,000원

게살 7,000원

아부리 2,000원

 

주류/ 음료

대포 7,000원

도쿠리 9,000원

사뽀로생 8,000원

하이볼 8,000원

사이다, 콜라 3,000원

페리에 5,000원

 

일식당 기요한
일식당 기요한 메뉴

 

카이센동(우니동) 후기

기요한은 카이센동 전문 일식당이에요. 카이센동은 밥 위에 지라시즈시를 얹은 덮밥 요리인데요. 기요한 카이센동은 재료가 하나하나 눈에 보이진 않고 재료들이 섞여 있는 컨셉이에요. 그런데 이게 또 의외로 넘 맛있더라고요! 😍👍

 

저희는 우니동(기본+성게알)과 가니동(기본+게살)을 주문했는데요. 사진은 제가 먹은 우니동 위주로 찍었습니다. ㅎㅎ

 

메인 덮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차가운 두부요리참치회가 나와요. 참치회는 와사비 말고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특이하게 땅콩소스 비슷한 걸 같이 주시는데요. 참치랑 궁합이 너무 잘 맞았어요! 참치회도 입에서 사르르 너무 맛있었고요. 차가운 두부요리도 달달한 듯 담백한 느낌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일식당 기요한
식전 요리/ 참치회, 차가운 두부

 

 

그리고 드디어 메인, 우니동! 비주얼이 다 했죠? ㅎㅎ

그러나 맛을 보면 비주얼이 다가 아니라는 점!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진짜! 

 

기요한은 좌석 전체가 아래 사진처럼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일드에서 보면 요런 자리를 카운터석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선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메뉴의 특성상 좌석 배치를 모두 이런 식으로 한 것 같았습니다. 아래 나오지만, 덮밥이 2~3숟가락 정도 남았을 때 다시 그릇을 저 위에 올려 두면 육수를 부어 주시거든요.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카이센동(우니동)

 

 

크~ 위에 올려진 우니 보이시나요? 메뉴 가격이 좀 있는 만큼, 우니도 듬뿍! 😍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카이센동(우니동)

 

 

처음에는 올려진 재료들을 따로따로 맛보다가, 섞기 아까운데.. 하면서도 결국은 섞어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ㅎㅎ 처음 참치회, 두부요리와 같이 주신 와사비 간장을 부어서 섞어 먹으면 돼요. 저는 특히 오독오독 씹히는, 아마도 문어인 듯했는데, 그 식감이 참 좋았어요.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카이센동(우니동)

 

 

먹다 보면 직원 분이 밥을 다 먹지 말고 2~3숟가락 남기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적당히 먹다가 2~3숟가락 남았을 때 바 위에 다시 그릇을 올려두면, 아래와 같이 육수를 부어 주십니다. 육수 주실 때 밥이 더 필요하냐고도 물어보시는 거 보니, 밥은 리필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먹을 때 처음 참치회와 같이 나왔던 소스를 넣어 먹으라고 알려주시는데요. 저는 딱히 맛의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넣지 않고 그냥 먹는 게 더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고급진 오차즈케 느낌! 음, 이 육수는 뭐랄까 보기엔 사골국 같기도 하고 돈코츠라멘 육수 같기도 한데요. 전혀 그런 무거운 맛은 아니고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딱히 뭐랑 비슷하다고 하기 애매한 저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카이센동(우니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디저트를 주시는데요. 색깔이 예쁜 이 디저트는 젤리 같기도 하고 푸딩 같기도 한 식감에, 맛은 약간 말차 느낌? 뭔지 여쭤봤어야 하는데 그냥 나와서 정확히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일식당 기요한
기요한 디저트

 

 

점심시간이라 가게 안이 꽉 차서, 내부 사진은 거의 못 찍었어요. 요리하시는 직원분들만 한컷.^^

 

기요한 카이센동(우니동)
기요한 오픈 주방 모습

 

 

 


처음 먹어본 카이센동!

약간 변형된 모습의 카이센동이었지만

제 입맛엔 딱이었습니다!

합정, 망원 근처에 가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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